피아노 선율 위에 세련되고 감각적인 일렉트로니카의 색채를 입힌 사운드로 음악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. 귓가를 울리는 세련된 멜로디에 안타까운 여운이 남는 가사, 담담한 차세정의 보컬이 더해져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음직한 지난 사랑의 소소했던 순간을 불러일으키는 에피톤 프로젝트의 음악은 강요하지 않는 슬픔을 공감하게 한다.